현대종합상사, 코라오와 MOU 체결... 인도차이나반도 사업 추진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오른쪽)이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과 지난 15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와 코라오홀딩스가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16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코라오홀딩스 오세영 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현대종합상사 본사에서 양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서명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승용차, 트럭, 오토바이 등 각종 차량류와 관련 부품의 판매, 물류, 유통, 파이낸싱 및 기타 사업의 확장과 밸류체인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종합무역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인도차이반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코라오의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 체결로 현대종합상사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크게 입지를 다져온 코라오의 현지화 능력을 유망 신성장사업 개발 기반으로 활용하게 됐다. 코라오는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종합무역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존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등 양사 모두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가 가능해졌다.
양사는 조만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코라오는 1997년 설립된 라오스의 최대 민간 기업으로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중심의 제조업과 유통, 건설, 레저, 바이오에너지, 인도차이나 은행 등 다수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매출 4400억원, 종업원 수 2500명 규모로 2010년 10월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KOSPI)에 상장됐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