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결과 사원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에는 "할 줄 알지?"가 30.6%의 응답을 얻으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알아서 해봐(14.8%)"가 2위, "바쁜 일 없지? (11.3%)"가 3위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그밖에 "내가 사원일 때는 말이야(8.3%)", "학교에서 뭘 배운 거야?(7.3%)", "할 수 있겠어?(6.9%)", "노력을 해야지 노오력을!(6.4%)", "오늘 회식할까?(4.9%)" 등도 사원급 직원이 직장에서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혔다.
대리급 직원이 듣기 싫어하는 말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과장 이상 관리자급 직장인들이 사내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밑에 직원들 관리 좀 하지(14.7%)"가 "그게 아니구요(13.2%)"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러다 이대리한테 밀리겠는데?(11.1%)", "아, 맞다!(10.5%)", "이거 급하신 거에요? 저 지금 좀 바쁜데(10.0%)", "(아무런 의견 없이 그저)...네...(10.0%)" 등도 과장 이상 관리자급 직장인들이 질색하는 말로 꼽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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