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최근 당내 논란이 된 청년비례대표 후보 선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들의 자질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최소한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청년당원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청년비례대표 출신의 김 의원은 지난 16일 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비례대표에 대한 자질문제를 말하려면 저나 장하나 의원의 4년을 평가해서 계속 진행이 어렵다 판단해야지, 이제 접수한 청년후보에게 그런 핑계를 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비례가 지난 4년 무능했나? 젊어서 의정활동을 못하던가?”라고 반문하면서 “잘못은 자신들의 직무를 유기하고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공관위가 하고선 왜 선량한 청년후보들에게 책임을 지우나?”라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더민주 김성수 비대위 대변인은 "일단 청년비례대표 경선 절차를 중단시켰다. 제도에 대한 재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공관위에선 청년비례에 도전한 사람들이 과연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지, 전반적인 자질 부분에서 의문이 든다는 게 공통적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졸속으로 이뤄진 청년비례 선출과정에 있다. 김규완 예비후보는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으로 활동한 경력이 논란이 됐으며, 최유진 예비후보는 공관위 관계자로부터 사전 첨삭지도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또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빈 예비후보는 면접 5분 만에 이렇다 할 설명도 듣지 못한 채 탈락해 파문이 일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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