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분당차병원, 이수곤. 정상설 교수 영입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7 13:59

수정 2016.03.17 13:59

이수곤 교수
이수곤 교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스타급 의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이자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영입한 이수곤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 내과장 및 내과부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면역질환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내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학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임상의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학문적으로 류마티스학을 강화하는 한편,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서 유능한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당차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정상설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등을 거쳤으며, 한국유방암학회 초대 이사장, 대한임상종양학회 이사장,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국제의료기술평가 학술대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약 2000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건수를 진행한 정상설 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검사실 개설, 유방의 형태를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 국내 최초 도입, 유방암 조기 진단 시약 '브레첵(BreaCheck)'개발 등 풍부한 임상경험 못지 않은 다양한 연구업적으로 유방암 치료를 선도하고 외과의 지평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정 교수는 "앞으로의 의료 트랜드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 원인을 찾아 예방하는 의료로 변화할 것" 이라며, "분당차병원에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치료와 바이오 정밀의학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스타급 의사의 영입으로 각 진료과를 전문병원화하는 병원 내 병원(hospital in hospital)을 실현하는 원년 삼아 향후 분당차병원을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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