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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1 18:05

수정 2016.03.21 18:05

울산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제반기술 실용화 요람될 듯
'제10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울산 화학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조하는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가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울산시는 22일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미래창조과학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 및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와 울산시가 367억원을 투입해 2010년 사업에 착수한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울산우정혁신도시 부지 1만 3449㎡,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바이오화학 기술을 제품화하고 공정을 개발하기 위한 파일롯(200Kg/일) 규모의 실용화 플랜트 등이 조성됐다.

센터는 앞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등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개발 완료된 기술의 제품화,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기반 장비와 파이롯 플랜트 등 제조장비를 갖추고 바이오매스(생물자원) 전처리.당 전환, 발효공정, 제조.가공에 이르는 바이오화학 제반 기술의 실용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화학의 날 기념 유공자로 장인교 한유에너지 울산공장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박지만 S-OIL 생산부장 등 22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글로벌 리더 초청 특별 강연회'가 UNIST 대강당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R&D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포스텍(POSTECH) 김도연 총장이 '과학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중소화학기업의 위기대응 전략 심포지엄'이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김 시장, 권수용 울산중소기업청장, 전국 중소화학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 시장은 "정밀화학, 바이오화학 등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 현재 어려운 석유화학산업에도 희망이 있다"며 "울산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울산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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