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진매트릭스, 진행성간암 치료반응 예측기술 확보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3 13:23

수정 2016.03.23 13:23

진매트릭스가 진행성감암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진매트릭스는 올 상반기에 서울대병원에서 임상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진매트릭스는 진행성 간암의 1차 치료제로 유일하게 사용되고 있는 소라페닙의환자별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고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따른 진단소프트웨어 등록도 마쳤다.

간암 환자의 60% 이상은 진행성 간암으로 진단되고 간 절제수술과 같은 근치적 치료를 할 수 없어 다른 보존적 치료법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 중 진행성 간세포암의 표준 전신 항암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는 것이 소라페닙이다.


하지만 소라페닙을 치료받은 환자들의 치료 반응률이 개인별로 심한 편차를 보이고 고가의 치료비 때문에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어 왔다.
이에 소라페닙 처방시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치료반응 환자군을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공동연구기관인 서울대병원과 함께 올 상반기 중에 대규모 임상검체를 대상으로 임상 검증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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