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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LG G5, 스마트폰 업계 최고의 카메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5 09:44

수정 2016.03.25 09:44

포브스 "LG G5, 스마트폰 업계 최고의 카메라"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G5가 스마트폰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G5의 리뷰를 게재하면서 “업계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먼저 “G5를 손에 쥐어보니 느낌이 괜찮았다. LG V10도 좋아했지만 차갑고 단단한 메탈이 만족스럽다”면서 “G5의 화면 크기를 5.3인치로 줄인 것이 손에 쥐기 가장 편한 폰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능에 대해서는 “스냅드래곤820, 4GB 램은 문제 없이 폰을 돌아가게 하며 앱이 열리고 닫히는 속도가 V10, G4, 갤럭시S6보다 눈에 띄게 빠르다”면서 “성능실험(벤치마크)을 하지 않았지만 요즘 폰 기술은 하루 정도는 문제 없이 쓰게 할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특히 G5의 가장 뛰어난 성능으로 카메라를 꼽았다.
포브스는 “G5는 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있는데, G4와 같은 1600만 화소 카메라,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바로 그것”이라며 “G4는 지난해 최고의 카메라였으며 G5도 그렇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S7 카메라도 올해 매뉴얼 컨트롤을 제공하는 등 다른 폰들이 조금 따라잡을 수 있겠지만 G5 카메라가 여전히 선두일 것으로 본다. 광각 카메라는 경치를 찍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모서리에서 약간 왜곡이 있지만 그리 나쁘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포브스는 “V10보다 지문인식과 카메라 런처가 훨씬 빨라졌다”며 “G5가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 기능을 도입하고 더 용량이 작은 2800mAh 배터리를 씀에도 V10, G4 때 있었던 배터리 급감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배터리 성능에 좋은 점수를 줬다.

다만 단점으로 기기 사이에 틈새가 생기는 유격 현상을 거론했다.
G5의 특징은 하단부를 탈착하고 모듈을 끼워넣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하단에 배터리를 꽂은 부분이 일정치 않고 한 쪽에 균열이 생겼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른 제품들도 이 같은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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