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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국민소득 감소, 1인당 GNI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5 12:56

수정 2016.03.25 12:56

6년만에 국민소득 감소, 1인당 GNI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6년만에 국민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7340달러로 전년(2만8071달러)보다 2.6% 감소했다. 1인당 GNI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만 8303달러로 떨어졌고 2010년 2만 2170달러, 2011년 2만 4302달러, 2012년 2만 4696달러, 2013년 2만 6179달러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오다 지난해 감소한 것이다.
국민총소득에서 개인 부문의 소득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도 1만5524달러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는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한편 전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브리핑에서 "달러화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한 것은 환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하고 수출 둔화도 GNI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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