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5일 부산지역 수출강소기업 방문 및 수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 및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촉진 전략 추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월드클래스(WC) 300 기업인 ㈜디오를 방문, 기술연구소와 생산라인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주 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DIOnavi)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오를 독자적 기술력과 브랜드, 부가가치성을 모두 갖춘 수출강소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디오와 같은 수출강소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디오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기술은 기존 임플란트 시술법에 3차원(3D) 영상과 디지털 유도장치 도입으로 정교함을 더함으로써 잇몸 절개를 최소화 해 잇몸과 뼈 손상 또한 최소화하는 시술법이다.
이어 개최된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온라인 수출 관련 교육 및 지원강화 △수출보증 한도 및 보증재원 확대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기회 확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및 디자인 개선 지원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애로를 해소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청장은 "우리경제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증대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대안"이라면서, "우리 수출중소·중견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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