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29 13:55

수정 2016.03.29 13:55

【 세종=김원준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의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관리업무를 맡을 기관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아우리·auri)'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국제공모 관리용역 경쟁입찰을 통해 모두 4개 기관이 참여, 과업수행 능력과 홍보전략,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 최종 확정했다.

이 기관은 건축도시공간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 미래지향적 건축을 위해 도시공간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건축도시문화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두뇌집단(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국립박물관단지 사업 추진일정에 맞춰 △국제공모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공모지침서 마련 △홍보계획 수립 △누리집(홈페이지) 구축 △작품심사 지원 △당선작 등 전시 △작품집 발간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2단계 공모방식을 적용해 1단계는 5~8월, 2단계는 8~10월 동안 진행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및 당선작 선정과 사업일정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명망 있는 국제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500여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만5000㎡, 연면적 7만4000㎡ 규모로 조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요시설로는 국가기록박물관과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수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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