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 중인 이성이 이번 총선에서 본인과 다른 정당을 지지할 경우 남성은 '문제를 안고 가겠다(문제는 예상되나 그것 때문에 헤어지지는 않겠다는 의미)'는 생각이 강하고, 여성은 '상대의 정치성향을 인정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지난 2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 중인 이성이 이번 총선에서 본인과 지지 정당이 다를 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5.7%가 '문제를 안고 간다'고 답했고, 여성은 41.0%가 '인정한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내쪽으로 유도한다'(26.6%), '인정한다'(22.1%), '내가 상대쪽으로 바꾼다'(10.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인정한다 다음으로 '문제를 안고 간다'(29.1%), '내쪽으로 유도한다'(13.9%), '내가 상대쪽으로 바꾼다'(10.3%) 등의 순이다.
한편 '정치성향이 다른 이성과 결혼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생활자세가 달라서'(37.3%), 여성은 '지역색 때문에'(38.5%)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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