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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디지털 광고전문 자회사 2곳 설립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05 18:10

수정 2016.04.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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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D&T'와 'NHN TX'의 로고
'NHN D&T'와 'NHN TX'의 로고

NHN엔터테인먼트가 광고전문 자회사 NHN D&T와 NHN TX를 설립해 디지털 광고 사업을 확장한다.

NHN엔터는 지난해 6월 인수한 어메이징소프트의 두 사업부를 분할해 이같이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토대로 독립적인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별도 자회사를 설립했다는게 NHN엔터의 설명이다.

NHN D&T는 웹로그분석 서비스인 '에이스카운터' 사업부가 주축이 돼, 웹사이트 방문객 분석과 온라인 마케팅 효과측정 등 주로 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NHN TX는 기존 어메이징소프트 내 '토스트 익스체인지' 사업부가 분할해 탄생한 자회사로, 타켓팅 광고 외에도 광고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거래 중개소 역할을 하는 애드 익스체인지 전문 기업이다.


NHN엔터가 가진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를 활용, 보다 타켓팅된 광고 서비스와 함께 인앱광고,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알고리즘에 기반해 자동으로 구매 및 판매가 이뤄지는 광고구매 방식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 시장과는 달리 최근의 디지털 광고 시장은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 환경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NHN D&T와 NHN TX의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두 회사가 가진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기업과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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