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우리나라 기업·가계 부채가 신흥국 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 부채도 빠른 증가율을 보여 경제 3주체 모두 심상치 않다.
세계 성장둔화로 수출.내수 부진이 기업실적 감소로 이어지고, 부채까지 증가해 기업 부실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는 한계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과 가계 부채는 신흥국 최고 수준이어서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7.2%로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한 신흥국 19개국 중 1위다. 선진국을 포함한 41개국 중에선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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