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의학硏, 국제표준화활동 국내 간사기관 지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08 11:17

수정 2016.04.08 11:17

【 대전=김원준 기자】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의약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ISO TC249)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의료제품 분야의 국가 및 국제표준 업무가 지난 2015년 7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면서 ISO TC249의 담당 부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변경되었다. 간사기관은 해당 기술분야 국제표준화문서의 조사·검토를 담당하는 임무를 맡으며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의약 국가 및 국제표준 개발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위원회가 김용석 대표위원(경희대 교수)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표준화 활동을 수행할 전문위원을 새로 위촉해 국제 표준화 활동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혁 한의학연 정책표준기획팀장은 "이번 간사기관 지정으로 한의학연이 한의약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화 활동의 중심기관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산업화의 선결 조건인 한의약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산업표준(KS) 전문가 워크숍에서 한의학연을 포함한 의료제품 분야 8개 기관을 국내간사기관으로 지정하고 간사기관지정서를 수여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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