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증권일보는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3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지난해 같은 달(1조1800억위안) 보다 줄어든 9000억~1조1000억위안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월에 2조5100억위안을 기록한 뒤 2월에 7266억위안로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1·4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은 4조1000억~4조4000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3조6800억원)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민생증권 리치린 이코노미스트는 "3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약 9000억위안 정도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은행의 거시건전성평가(MPA)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를 줄였고 지방채 차환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초상증권도 3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를 1조1000억위안, 광의통화(M2)는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재경대학교 금융학원 궈톈융 교수는 "3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1조위안 정도가 정상일 것"이라며 "이달 들어서도 자금면에서 여전히 긴축과 변동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준율 인하 여부는 1·4분기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인민은행이 이번달에 지준율을 확실히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궈 교수는 "지준율 인하 이후 자금이 실물경제에 흘러들어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돕도록 하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리치린 이코노미스트도 이달 내에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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