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와 지역 우수기업을 희망으로 이어준다는 취지에서 '희망이음 프로젝트'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지역 청년 구직자들이 지역의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 및 편견을 개선하고, 지역 우수인재의 대기업·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 지역기업에 취업 희망자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북TP는 지난해 34개 기업 및 기관에 총 36회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710명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이 참여, 지역의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등 취업정보를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청년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취업동아리도 운영하며 멘토·멘티제, 취업캠프, 캠퍼스 리쿠르팅,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2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기업과 학생에 대한 맞춤형 기획탐방 확대 △대학 취업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멘토와 청년멘티가 함께하는 멘토·멘티제 강화 △캠퍼스 리쿠르팅 및 채용박람회 개최 △장비실습교육 운영 등 학생 취업희망자에게 취업과정과 실질적으로 관련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고교기술인재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전문기능사자격 취득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일·학습 병행제 및 고교인턴제에 참여할 기업을 발굴, 고교생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사업도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들의 취업을 향한 열정적인 활동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지역 우수 중견기업들의 복지나 근무환경, 직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확대,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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