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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닷컴 주간차트, 7주만에 지각변동 “10cm ‘봄이 좋냐’ 주간차트 1위”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12 09:40

수정 2016.04.12 09:40

엠넷닷컴 주간차트
엠넷닷컴 주간차트

무려 6주간을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던 '태양의 후예' 아성이 드디어 깨졌다. 또 새로운 곡들이 주간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주간차트에 활력이 불고 있다.

엠넷닷컴이 4월 두번째 주(4월 4일~10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지난주 5위로 주간차트에 진입했던 10cm의 '봄이 좋냐'가 4계단을 뛰어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매년 봄이면 사랑 노래가 히트했던 반면, 이번 봄은 솔로들을 위한 발칙한 가사의 '봄이 좋냐'가 1위를 차지했다. 봄이 와서 신이 난 세상 모든 커플들을 향한 귀여운 저주가 통한 봄 시즌이다.


2위는 명불허전 태양의 후예 OST가 새롭게 진입했다. 엠씨더맥스가 부른 '그대, 바람이 되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주간차트 진입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차트에서 롱런 중인케이윌의 '말해! 뭐해?'가 3위를, 국내 최고의 남성보컬 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 '사랑하자'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위를 차지했던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은 3계단 하락한 7위를,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은 9위에 안착했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정예멤버로 데뷔한 아이오아이는 '크러쉬'로 새롭게 5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데뷔 평가곡이었던 크러쉬는 레드벨벳의 'Dumb Dumb', 프로듀스101 'Fingertips' 등을 작곡한 라이언전이 프로듀스 101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을 위한 선물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6위 역시 새롭게 주간차트에 진입한 곡이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음원차트 올킬, 음악방송 8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마마무가 'LG G5 & Friends'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기대해도 좋은 날'로 주간차트 6위를 차지했다.


8위 역시 신규 진입 곡이다. 지난해 'Respect', 'AWESOME', '우연히 봄'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로꼬가 많은 것들이 새롭게 시작되는 계절, 그 출발점에 서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너도'가 8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주간차트 10위는 씨엔블루의 '이렇게 예뻤나'.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여자친구에게 직접 말하는듯한 달콤한 가사들로 가득 채워져 설렘을 더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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