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20분 현재 개표
새누리 107, 더민주 93
국민의당 25, 정의당 2석
김해지역 야권 강세
새누리 107, 더민주 93
국민의당 25, 정의당 2석
김해지역 야권 강세
4.13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견고한 아성으로 불리던 부산지역 다수 선거구에서 후보자들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등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오후 6시를 기해 발표한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부산지역 의석수 18곳 가운데 11곳에서 당선이 예상됐다.
새누리당은 표면적으로 전승을, 내부적으로 1석을 제외한 17석을 얻을 것으로 내심 기대했지만 출구조사에서는 7곳이 예측 불허의 혼전을 치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이전 6석을 가져오겠다는 목표치에 부합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는 평가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펼치며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린 '북.강서갑'에선 이날 오후 9시 현재 전재수 더민주 후보가 2396표(53.1%)를 얻어 2112표(46.9%)를 얻은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앞지르고 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는 51.5%의 표를 얻어 48.5%를 얻은 박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됐던 부산 유일의 야권 지역구인 사상구는 같은 시각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2905표(40.6%)를 기록, 더민주당 배재정 후보(2642표, 37.0%)를 앞서고 있다.
반면 출구조사에서는 배 후보가 장 후보를 0.8%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와 더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맞붙은 연제구도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출구조사 결과 김희정 후보가 50.7%로 김해영 후보(49.3%)를 1.4%포인트 앞지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김희정 후보는 오후 9시 현재 1만6551표(50.7%)를 얻어 김해영 후보(1만6080표, 49.2%)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섰다.
당초 더민주 우세지역으로 점쳐진 사합갑은 더민주 최인호 후보가 47.7%로 새누리 김척수 후보(47.2%)와 0.5%포인트 차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진구갑에서는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49.1%)와 더민주 김영춘 후보(47.6%)가, 남구갑에서는 새누리당 김정훈 후보(51.6%)와 더민주 이정환 후보(48.4%)가, 남구을에서도 더민주 박재호 후보(48.0%)와 새누리 서용교 후보(44.5%)가 경합을 벌이면서 예측이 불가능했다.
이 밖에 다른 11개 지역구에선 새누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울산과 경남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야당과 무소속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울산은 출구조사 결과 6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 1곳, 무소속 3곳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2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경남은 김해지역의 야권 강세에 힘입어 16개 선거구 가운데 더민주가 2곳에서 당선이 예상됐다. 새누리는 8곳, 정의당 1곳이 당선 예상으로, 5곳은 경합지역으로 꼽혔다. 관심을 모은 창원성산구에서는 새누리 강기윤 후보가 42.3%,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50.4%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시 여야 격전지로 분류된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 이만기 후보 37.0%,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60.1%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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