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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잘 되는 업종 한눈에.. 네이버, 빅데이터 활용도 높였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2 18:05

수정 2016.04.22 18:05

'지역별 관심도' 제공
지역별 잘 되는 업종 한눈에.. 네이버, 빅데이터 활용도 높였다


네이버가 민간.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에 정교해진 지역정보 데이터를 추가하면서 일반 사업자들의 탄력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역별, 업종별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별 관심도' 기능을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 랩(DATA LAB·사진)'에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랩은 이용자들이 민간.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네이버의 빅데이터 포털이다. 지역별 관심도 기능 추가로 일반 사업자들이 특정 지역에서 시기별로 변화하는 관심도에 맞춰 보다 탄력적인 마케팅 운영이나 재고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역별 관심도'는 이용자들의 클릭 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별, 업종별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통계 그래프로 제공하는 것인데,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제공되는 지도.지역 정보 중 이용자가 실제로 클릭한 업체 정보의 데이터를 집계 분류해 비교 가능한 상대적 수치로 나타낸다.


현재 '지역별 관심도'는 강원도 지역에 대해 먼저 적용하고 있다.

'맞춤형 트렌드 분석 도구'를 사용하면 하위 업종별 또는 읍.면.동과 같은 세부 지역 단위별로도 이용자의 관심도를 손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춘천시 요선동과 신북읍 중 이용자들이 어느 지역에 위치한 닭갈비 식당을 많이 찾았는지 비교해보거나, 속초시 교동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중 어떤 업종이 인기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추후 데이터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은 "네이버 데이터 랩은 이용자들을 위해 보다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력과 데이터를 정교화해나가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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