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6대 미래산업 육성.. 산·학·연 아이디어 모은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4 17:59

수정 2016.04.24 17:59

해양플랜트·영상콘텐츠 등 25일 사업 제안 공청회
부산을 먹여 살릴 미래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부산산업클러스터 산학관협의회가 주관하는 부산시 6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신규 연구개발(R&D)사업 제안 공청회를 2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에서는 민선 6기 핵심공약인 'TNT2030 플랜' 실행으로 과학기술 기반 도시혁신 체제를 구축해 지속 발전하는 경제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TNT2030 플랜'이란 2030년 부산을 세계 30위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인재(Talent) 양성과 기술(Technology) 혁신을 통해 창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경제 체질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부산시는 TNT2030 플랜의 핵심과제인 6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인재양성, 기술개발, 기업유치, 미래산업창출 등의 순환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6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산산업클러스터 산·학·관협의회 민간자문단을 지난해 12월 구성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민간자문단에서 지금까지 연구하고 발굴한 산업 분야별 미래핵심 R&D사업을 중간보고 형식으로 발표하고 정책토론을 통한 추가 의견 반영 등 심화과정을 거쳐 최종 기획이 완료된 R&D사업은 6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체계화에 반영하게 된다.

신규 R&D 사업 제안은 조선해양플랜트(정광효 부산대 교수), 수산식품(조영제 부경대 교수), 에너지(김동완 동명대 교수), 정보통신기술(ICT)융합메카트로닉스(안진우 경성대 교수), 영상콘텐츠(김치용 동의대 교수), 의료산업(김철민 부산대 교수)으로 구분해 분과별 위원장이 발표하게 된다.


신규 R&D사업 발표에 이어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 김영욱 부산시의회 의원,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영재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 학장 등 패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조선해양플랜트 △수산식품 △에너지 △정보기술(IT)융합메카트로닉스 △영상콘텐츠 △의료산업 등 부산시 6대 미래산업이 연구기관.대학.민간단체들과 클러스터에 속한 기업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창업과 고용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공청회에는 6대 미래산업 관련 대학과 기관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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