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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중국 관광객에 밀려 주춤하는 일본 관광객들이 올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중이다. 일본의 경우 국가지정 공휴일인 녹색의 날(4월29일), 헌법의 날(5월3일), 국민의 휴일(5월4일) 어린이날(5월5일) 연휴가 이어진다.
25일 유통가에 따르면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5월 첫 주,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에 내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오는 5월 8일까지 중국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우선 본점에서는 중국 고객들을 위한 'K-뷰티& K-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 고객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본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태양의 후예' 상품권 등 이벤트
롯데백화점은 5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국 여행사 'C-트립'과 연계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상품을 구매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그리스 자킨토스섬' 여행 상품권(1000만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노동절 행사 기간 동안 인력거투어 전문업체인 '아띠'와 연계해 북촌, 청계천, 인사동 중심으로 인력거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노동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할리우드 유명 캐릭터 '쿵푸팬더'를 이용한 유커 마케팅을 펼친다. 본점 안내 데스크 앞 연출공간에 3미터 크기의 쿵푸팬더 모형을 세워 포토존으로 운영, 한국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 본점 정문에서 명동 입구까지 약 600m에 달하는 거리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복(福) 상자를 세워놓고 도미노 이벤트를 펼친 것을 영상물로 제작, 유투브와 요우쿠(중국 유투브) 등에 게재해 한국을 처음 찾는 유커들도 손쉽게 신세계 본점을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노동절 행사기간에 맞춰 중국인 고객 및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쇼핑 편의시설도 강화, 본점 4층에 '외국인 통합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노동절에는 그동안 내국인들을 위해 진행했던 할리우드 캐릭터 마케팅을 유커들까지 확대해 유커 고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5월 18일 본점 시내면세점 오픈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국인의 성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다양하게 기획해 '제2의 내수'로 불리는 중국인 고객들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면세점 진검 승부
신규 면세점들도 5월 특수를 기대중이다. 지난해 오픈한 용산 HDC신라면세점, 여의도 63면세점, 인사동 SM면세점 등도 5월 외국인 관광대목에 맞춰 중국인 대상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대규모 중국 관광객 사전 유치를 통해 대목 장사를 기대중이다.
이외에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인 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명품 시계 박람회를 연다. 명품시계 박람회 기간을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중국 노동절 연휴 및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맞췄다. 다이아몬드가 114개가 박힌 6억3000만원짜리 스위스산 명품 시계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압구정본점(4월25~5월8일)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5월5~16일)과 판교점(4월29일~5월8일, 5월20~29일)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압구정 명품관은 다가오는 오는 5월 8일까지 '골든 쇼핑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 입점 된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외국인 할인행사에 참여하여, 구매금액별 외국인 특별 기프트 증정 및 10~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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