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출상담 140억'…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폐막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6 13:48

수정 2016.04.26 13:48

지난 20~22일 부산 해운대의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22일 부산 해운대의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액 140억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0~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10개국 102개사 255부스 규모로 열린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행사 기간 모두 755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출품 품목으로는 원자력발전사업체, 원전건설, 원자력기자재, 원전정비, 원전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방사성동위원소, 원자력지원·관리 등이 있었다.

국내 주요 참가업체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중공업 등이 한국 원자력 대표 기업관을 구성해 나섰다.
또 에스앤더블류, 태광후지킨(주), (주)성일에스아이엠, (주)비엠티 등 10여개 부산지역 업체가 참가해 지역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해외에서는 웨스팅하우스(미국), 에너토피아(프랑스), GNS(독일), SKODA PRAHA(체코) 등 세계 원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해외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체코,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5개국에서 6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약 140억원의 성과를 냈다.

아울러 국내 주요 원자력관련 기업들과 중소기업들 간 이뤄진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 결과 약 100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벡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큰 실적 확보뿐 아니라 동시에 국내 원자력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부산 및 동남권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 개최된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사)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주관했다.
부산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 등 주요 원자력관련 35개 기관이 대거 후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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