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청년 농사꾼 키운다.. 공모전 통해 판로 지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만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게 아니다. 청년 농사꾼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지원받고 판로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네이버가 농산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농사펀드'와 함께 청년 농사꾼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가업을 잇는 청년 농부' 공모전을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케이 크라우드(K-CROWD)를 통해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농사펀드는 청년 농사꾼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추진, 다양한 청년 농부들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공모전으로 추후 농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협력 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친환경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농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농부는 K-CROWD 사이트 내 공모전 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 농부에겐 크라우드 펀딩 연계 등 네이버의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 지원 및 농산물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네이버 측은 추후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한 추가 지원 또한 계획 중이다.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은 "네이버는 다양한 분야의 스몰 비즈니스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플랫폼"이라며,"청년 농사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이번 공모전과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스몰 비즈니스들이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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