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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막바지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27 18:04

수정 2016.04.27 18:04

【 로스앤젤레스=서혜진 특파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 자회사인 사이드워크랩이 현존하는 도시 내부에 대규모 신규 주택.사무.상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대한 제안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 최고경영진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제안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이드워크랩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 재개발하고 최소 한 군데 이상의 도시와 협력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거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에너지, 교통, 환경, 상하수도, 행정, 의료, 교육 등 도시 주요 부문의 기반시설.서비스가 사물인터넷(IoT) 같은 ICT와 결합해 스마트시티 플랫폼에 정보를 전송하고 이 플랫폼은 가공된 정보를 필요한 기관이나 시민에게 제공한다.


사이드워크랩은 래리 페이지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와 대니얼 독토로프 사이드워크랩 CEO의 두뇌의 소산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사이드워크랩의 스마트시티 건설 목적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자율주행차부터 전력 및 수도 공급을 위한 효율적인 인프라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험지역을 제공하는 것이다.

sjmar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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