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이후 시들해진 국내 관광시장 살린다
5월 6·10일 두차례 걸쳐 中 건강식품 회사 직원들 단체포상 관광차 방한
서울시가 서울을 찾는 중국관광객(유커) 8000명에게 한강에서 무료 삼계탕파티를 연다.
5월 6·10일 두차례 걸쳐 中 건강식품 회사 직원들 단체포상 관광차 방한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유커는 중국 건강식품 회사인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소속 직원들로, 5월 초순과 중순에 걸쳐 각각 4000명씩 2차례에 걸쳐 단체포상(인센티브)관광을 서울 등지에서 갖는다.
중마이 유커는 신라호텔 등 특급호텔 5곳, 특2급호텔 8곳 등 서울시내 16개 호텔에서 분산, 숙박한다.
삼계탕 파티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5월 6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4000명에게 삼계탕과 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날 삼계탕 파티는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앞두고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안해 이뤄졌고 한국육계협회 소속 5개 업체가 협찬한다.
특히 이번 중마이 인센티브 관광은 지난해 6월 중동호흡기 중후군(메르스)사태로 인해 시들해진 국내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박원순 시장이 광저우와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관광시장을 돌며 관광로드쇼를 벌이면서 유치한 기획의 성과물이기도 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당시 올 6월까지 유커들이 인센티브 등 단체관광을 오면 한끼 식사와 공연(한류스타)을 무료로 대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측은 지난해 박 시장 중국 방문 때 중국 최대 전승절 기념을 앞두고 베이징 시내의 모든 대규모 광장 등을 폐쇄시켰다. 그러나 베이징시의 배려로 서울시가 서울관광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했다.
중마이 유커들의 주요 관광지는 동대문, 경복궁, 청계천, 에버랜드, 임진각 등이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495억원(한국관광공사 추산)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삼계탕 파티 때 삼계탕, 김치, 인삼주 등 전통주와 맥주를 내놓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태양의 후예' OST 미니 콘서트도 연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중마이 그룹의 서울 포상관광으로, 한류와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한강과 한식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가 중국에 적극 홍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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