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무크 사업에 신규 참여할 대학과 강좌는 총 10개교, 21개 강좌로 오는 9월부터 서비스한다.
교육부는 콘텐츠 개발과 강좌 운영을 위해 대학당 최대 1억원씩 지원하며 이들 대학은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강좌를 추가 개발한다.
세종대는 사물인터넷, 드론항법제어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예술을 융합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Entertainment Software) 중심'으로 특화된 강좌를, 울산대는 '산학협력 및 의학·건강교육'을 중점 개발 분야로 정하고 3개년 기획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민간, 지역사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협력해 '문화·건강복지' 관련 강좌를, 전북대는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연계하여 판소리, 한옥, 한식 등 관련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앞서 지난해 선정된 2015년 무크대학(서울대 등 10개교)도 대학 당 3개 강좌 이상씩 총 39개 강좌를 개발해 올해 무크대학 강좌와 함께 9월부터 서비스한다.
지난해 무크대학이 개발하는 강좌 중에는 '한국학 분야(2개)'와 '이공계 전공기초 분야(5개)'의 강좌 총7개가 포함된다.
한국어초급(성균관대)와 한국의 경제발전(연세대) 등 한국어를 포함한 한국학 분야 2개 강좌는 영어 강좌로 개발해 외국인 대상 서비스로 시범제공되며 해외 유학생 대상 선수과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공계 전공기초 분야 강좌는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포항공대'가 강좌기획과 개발에 공동참여해 각 대학 간 학점교류 강좌(SKP 무크강좌)로 운영한다.
이밖에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대학 중 케이무크 강좌 개발을 희망하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총 25개 강좌를 추가로 개발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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