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7월까지 삿뽀로 등 3개 노선 신규 취항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3 09:44

수정 2016.05.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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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다양한 국제선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

제주항공은 6월 2일 대구-중국 지난 노선에 주 4회,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7월20일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로 꼽히는 일본 삿포로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각각 인천발 주7회(매일) 스케줄로 신규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번째 말레이시아 노선이고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으로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에 이어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이 지난 1일 인천-타이베이, 김포-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한 것을 고려하면 3개월새 5개 노선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신규 취항 확대는 다양한 노선 구성을 바탕으로 매출구조를 확대하고 외부요인으로 인한 시장상황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해 성장속도를 안정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노선전략 차원이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인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치하며 인지도 제고를 통해 향후 시장 확대 기회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취항 노선의 항공스케줄 및 예매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신규 3개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중국 베이징, 칭다오, 자무쓰, 웨이하이, 스자좡, 지난 △홍콩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세부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괌, 사이판 등 22개 도시로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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