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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프라임 사업 선정..."바이오헬스 여성인재 양성"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3 15:54

수정 2016.05.03 15:54

이화여대는 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라임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하여 정원조정 등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2016년 총 2012억원의 예산규모로 3년간 지원되는 사업이다. 수도권 5개교, 비수도권 16개교 등 총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이번 사업에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의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미래사회공학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VISION 2020' 등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일관성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학사 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5년 뇌·인지과학전공과 화학신소재공학부, 2016년 신산업융합대학을 신설하는 등 사회수요에 적합한 학사구조를 꾸준히 실현해 오고 있다.

이화여대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공학교육의 틀을 'ELTEC공과대학'으로 개편한다.
ELTEC공과대학에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공학·사이버보안), '차세대기술공학부'(전자전기공학·화학신소재공학·식품공학), '미래사회공학부'(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환경공학·건축도시시스템공학·건축학)' 등 총 4개 학부, 9개 전공이 신설·개편되며 총 193명이 증원된다.


이화여대는 "PRIME+X 제도를 통해 공학분야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예체능 등 비공학 분야 학생들에게 공학교육을 실시하여 융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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