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하여 정원조정 등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2016년 총 2012억원의 예산규모로 3년간 지원되는 사업이다. 수도권 5개교, 비수도권 16개교 등 총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화여대는 이번 사업에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의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미래사회공학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VISION 2020' 등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일관성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학사 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5년 뇌·인지과학전공과 화학신소재공학부, 2016년 신산업융합대학을 신설하는 등 사회수요에 적합한 학사구조를 꾸준히 실현해 오고 있다.
이화여대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공학교육의 틀을 'ELTEC공과대학'으로 개편한다. ELTEC공과대학에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컴퓨터공학·사이버보안), '차세대기술공학부'(전자전기공학·화학신소재공학·식품공학), '미래사회공학부'(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환경공학·건축도시시스템공학·건축학)' 등 총 4개 학부, 9개 전공이 신설·개편되며 총 193명이 증원된다.
이화여대는 "PRIME+X 제도를 통해 공학분야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예체능 등 비공학 분야 학생들에게 공학교육을 실시하여 융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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