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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0만원대 풀HD폰 ‘아너5C’ 출시.. 한국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5 13:58

수정 2016.05.05 18:08

화웨이, 10만원대 풀HD폰 ‘아너5C’ 출시.. 한국은?

화웨이가 중국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새 스마트폰 ‘아너5C'를 5일 출시했다.

아너5C는 화웨이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기린650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린650은 화웨이가 16nm 공정 기반으로 자체 생산한 프로세서이며 말리 T830Mp2 GPU, Cat.6, eMMC 5.1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아너5C는 5.2인치 풀HD 화면, 2GB 램, 16GB 내장공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안드로이드 6.0 기반의 EMUI 4.1, 지문인식 센서, 3000mAh 배터리, VoLTE,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지문인식 센서는 우리나라 기업인 크루셜텍이 공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이 제품의 가격이다.
아너5C 일반 버전은 899위안(약 16만원), 듀얼4G 버전은 999위안(약 18만원)으로 기존의 화웨이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싼 편이다.
아너는 화웨이의 하위 브랜드인 만큼 아너5C를 통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아너5C의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
화웨이코리아 관계자는 “아너5C는 이제 갓 중국에 나온 제품인 만큼 국내에 출시될 지 알 수 없다”며 “LG유플러스를 통해 나온 화웨이 Y6가 인기를 끌었지만 당분간 화웨이 스마트폰이 국내에 나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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