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지금 당장 실천해요" 치매 예방법 8가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6 13:31

수정 2016.05.06 13: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전 세계 2700만명이 고통받고 있지만 알려진 치료법이 없다. 결국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한데,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최근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8가지를 소개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먹기=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세 가지 형태 중 하나인 DHA가 이런 역할을 한다.

고등어, 꽁치, 연어, 송어,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있어 좋다.


▲당분 섭취 줄이기=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인슐린은 뇌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으며,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뇌세포에서 아밀로이드반이 형성돼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수 있다. 아밀로이드반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의 뇌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커피=모닝커피 한잔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에는 발병과 진행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두뇌 게임을 즐기기=숫자 퍼즐 게임이나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 등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비디오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하기=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2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도록 한 결과, 인지 테스트에서 훨씬 나은 성적을 거뒀다. 또 명상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감정과 기분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햇볕쬐기=오메가-3 지방산 섭취와 함께 비타민D를 증가시키면 알츠하이머병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숙면=밤에 잠을 잘 자면 멜라토닌이 적절히 분비돼 아밀로이드반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한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게 좋다.


▲활발한 사교 활동=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특히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면 사교 활동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족이나 친구와의 모임, 취미를 함께하는 동호회 등에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야말로 치매를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