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혼다, 다카타 에어백 2000만개 추가 리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08 18:18

수정 2016.05.08 18:18

일본차 혼다가 전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 결함 문제로 2000만개 이상의 차량 에어백을 추가 리콜한다. 혼다가 이번 추가 리콜까지 포함해 교체해야할 에어백 부품은 5000만개를 넘는다. 이에 따른 추가 리콜 비용만 2000억엔(약 2조1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 측은 일본을 비롯 중국, 아시아 대양주, 남미, 유럽에서도 이전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다카타 에어백 부품의 추가 리콜에 들어갈 방침이다. 혼다는 다카타 에어백의 최대 거래처다.



혼다가 에어백 결함에 따른 사고가 보고되지 않은 유럽 등의 지역에서도 예방적인 대규모 리콜을 단행함으로써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자동차 메이커로 확산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지난 2008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작동시 폭발 위험이 확인됐다. 미국에선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 건조제를 넣지 않은 다카타의 불량 에어백 부품에 대한 전면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지난 4일 NHTSA는 다카타에 대해 기존 리콜조치된 2880만개에 추가로 최대 4000만개 에어백에 대해 추가 리콜을 명령했다.

다카타의 에어백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현재까지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업체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메이커들이 리콜 조치한 다카타 에어백 부품은 1억개를 넘는다. 이 가운데 일본 자동차업체 7개사가 3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리콜 조치한 다카타 에어백은 6000만개에 이른다.
이 중 절반이 혼다 차량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