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6'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 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트부산 2016'은 국내외 19개국 191개 갤러리가 참가해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해외 갤러리가 18개국 77개로 40%가 넘는다. 국제 아트페어라는 이름에 걸맞는 구성이라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 갤러리, 리안 갤러리, 313 아트프로젝트, 갤러리 자인제노 등 114개, 해외에서는 홍콩의 펄렘 갤러리, 도쿄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 런던의 유니언갤러리, 타이베이 필립 스테입 갤러리 등 세계적인 명성의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설립 5년 미만의 신진화랑을 지원하는 'S-부스 섹션'은 올해도 계속된다. 갤러리 메이의 조영철, 연오재의 권도연,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권철화 등 40세 미만의 작가 개인 전시가 마련된다.
참가 화랑들의 작품 이외에 특별전도 다수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작가 특별전 '시각성의 재해석'을 선보인다. 가엘 다브렝쉬, 비셀 뒤포르, 티모티 탈라드, 장-마리 해슬리의 회화와 조각 작품이 부산을 찾는다.
'아트 부산'은 공격적인 작품 판매 전략을 다른 아트페어와의 차별성으로 두고 있는 만큼 VIP 컬렉터를 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올해는 '아트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병원, 사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갤러리와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한다. 또 전문가가 고객의 관심과 성향에 따라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페셜리스트 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이의 젊은 컬렉터 그룹을 대거 초청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초청하는 컬렉터 수를 지난해보다 두배로 늘렸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개최지인 해운대의 장점을 활용해 광안대교, 해운대를 운항하는 요트 투어, 특급호텔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수도권과 해외 VIP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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