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은 6월 중 코넥스 상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와 사용자 인지도를 검증받고, 내년 중 직상장 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까지 진입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을 지정 자문인으로 선정한 줌인터넷은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2011년 9월 검색포털 '줌닷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사이트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사이트 등 인터넷 상 모든 검색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개방형 서비스를 실시했다.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에 코리안클릭 기준 월간 사용자 수 600만 명을 달성하고, 지난해 10월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줌닷컴 서비스 성장세에 힘입어 줌인터넷은 2015년 기준 매출액 160억원 이상을 달성한데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4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3.3% 성장한 4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개방형 검색포털을 표방하는 줌닷컴은 스윙 브라우저, 뉴스줌, 쇼핑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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