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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타깃기업 300개 중견기업으로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0 17:04

수정 2016.05.10 17:04

예비스타트업·스타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기업지원기관과 함께 기업육성정책 체질을 확 바꾼다. 특히 예비(Pre) 스타기업 및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재편, 대구 대표 타깃기업 300개를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업지원 정책은 저변 확대를 위한 보편적 배분에 치중한 기업지원, 기업지원기관 위주의 칸막이식.하향식 지원, 기업지원 사업간 연계 부족 등으로 사업 효과를 높이기에 부족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기업지원기관이 전체적으로 참여하는 대구경제발전위원회를 구성, 총괄관리체계(콘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중심의 지원체계로 개편키로 했다.


올해부터 예비스타기업(소기업→중기업 육성)은 150개, 스타기업은 100개(중기업→중견기업 육성)로 확대하고 글로벌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300기업은 50여개 등 대구의 대표 타깃기업군을 총 300개 정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타깃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지원방식을 혁신, 기업지원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연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분야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업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