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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명의 생명 나눔' 삼육대 12일까지 헌혈 행사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1 16:31

수정 2016.05.11 16:31

삼육대는 5월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삼육대 김성익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5월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삼육대 김성익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다.
삼육대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교내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삼육대는 이번 헌혈행사를 '천사(1004)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대학 구성원 1004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총 1000여 명이 헌혈 신청을 마쳤다. 대학 측은 현장에서 접수하는 학생까지 합치면 헌혈 참가자가 1004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서울동부혈액원의 도움으로 9·10·12일에는 대강당 앞에 헌혈차량이 3대가 운영되며, 11일에는 체육관 주경기장에 헌혈베드 18개가 설치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을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라며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나누자"고 말했다.


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주를 사랑나눔주간으로 정해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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