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조선업 설계인력 中으로 넘어갈라"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2 08:18

수정 2016.05.12 08:18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조선업 설계인력 中으로 넘어갈라" 外

조선업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 조선의 핵심 경쟁요소인 설계인력의 중국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핵심기술을 보유한 인력의 유출을 막지 못하면 다음 호황기에 중국 조선업에 주도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업 구조조정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불안감을 느낀 핵심 설계인력들이 중국 조선소의 제안에 중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어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조선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압력이 높아지면서 다수 중형 조선사들이 존폐 기로에 직면했고, 대형 조선사들도 인력감축 계획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소 경쟁력의 핵심인 설계인력까지 감축 대상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