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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스마트폰이? 시간여행자 논란

오충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6 09:17

수정 2016.05.16 10:28

▲사진=데일리메일
▲사진=데일리메일

1995년 마이크 타이슨의 권투 경기의 관중석에서 당시 없었던 스마트폰이 등장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시간여행자' 논란을 보도했다.

처음 카메라가 달린 휴대폰이 나온 때는 2000년인데 이에 5년이나 앞선 시기의 영상에 의문의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당시 마이크 타이슨 경기 화면 중 관중석에서 시간여행이라도 하는 듯 최신 스마트폰을 들고 경기를 찍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1995년 당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 경기의 비디오는 2015년 9월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유튜버 지미반탐은 "이 비디오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며 "가운데 렌즈가 달린 스마트폰 같은데 그 당시에는 그런 기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가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무슨 카메라인지는 설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미반탐은 당시 존재했던 'QV-100'이라는 카메라와 디자인이 다르다고 설명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진=데일리메일

반면 비디오에 나온 의문의 시간여행자 장면은 사실 스마트폰이 아니고 당시 카시오가 출시한 캠코더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95년 최신 기기 디자인이 현재의 스마트폰과 비슷해 보여 그런 오해를 샀다는 이야기다.


이 논란에 누리꾼들은 "시간여행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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