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박성현 '1인체제' 구축에
장수연, 시즌 2승 상승세
장수연, 시즌 2승 상승세
대세녀의 독주냐, 추격자의 따라잡기냐. 박성현(23.넵스)과 장수연(22.롯데·사진)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1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GC(파72.6323야드)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결전의 무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LPGA투어서 유일의 매치플레이다.
박성현은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인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았던 복병이 등장했다.
장수연으로서는 매치 플레이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다소 부담이다. 장수연은 지난해 대회 64강전에서 패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매치플레이에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현재 상승세인데다 이제는 코스도 속속들이 잘 알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일단은 4강 진출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반해 박성현은 다소 느긋한 편이다. 박성현은 "어릴 때부터 매치플레이를 많이 해왔고 좋아하는 편"이라며 "작년부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 올해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에 한 번 뿐인 대회이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 이정민(24.비씨카드), 김보경(30.요진건설), 김자영(25.LG), 양수진(25.파리게이츠) 등 역대 '매치 퀸'도 출전, 대회 첫 멀티플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21.넵스), 김해림(27.롯데), 조정민(22.문영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2.하이트)는 LPGA투어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
대회 첫 라운드인 64강전의 대진표는 18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와 올해 상금순위 상위자로 구성된 32명의 선수가 상대 선수를 추첨하는 방식이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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