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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이대우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단독투자만 성공할 수 있단 편견 피해야"

하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8 17:52

수정 2016.05.18 17:52

대표 강연
[2016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 이대우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단독투자만 성공할 수 있단 편견 피해야"

【 뭄바이(인도)=특별취재팀】 "인도 진출의 대세가 단독투자라곤 하지만 토지 확보, 대정부 관계 등 조인트벤처(합작사)가 갖는 장점도 많기 때문에 '단독투자만 성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져선 안 된다."

'인도 기업과의 합작사 설립이 갖는 장점'을 주제로 강연한 이대우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사진)은 인도 진출 시 조인트벤처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인도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때 생기는 장점으로 △토지 확보 △인허가 취득 △대정부 관계 △노무관리 △시장 확보 △원가 절감 △현지화 △인접국으로의 원활한 진출 등을 꼽았다. 그는 조인트벤처 설립의 이런 장점이 현지에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인도에서는 토지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과 조인트벤처 추진을 통해 사업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며 "인도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취득하는 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려운 과제라고 여겨지지만 이미 그것을 취득한 인도 기업과 합작하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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