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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업 중 고양이 창자로 줄넘기한 美고교생들.. 논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10:21

수정 2016.05.19 10:21

▲사진=페타TV영상캡처
▲사진=페타TV영상캡처

미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고양이의 창자로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을 받고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윈스턴처칠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달 초 해부학 수업시간에 고양이를 해부한 뒤 창자를 꺼내 줄넘기를 했다.

이 모습은 학생들이 동영상을 찍어 소셜 미디어를 타고 퍼져 알려졌다.

영상에는 학생들이 고양이의 창자를 꼬아 줄넘기를 하거나, 창자를 흔드는 모습이 찍혀있다.

수업을 진행한 교사는 텍사스 A&M 대학 재학 시절 같은 수업을 들었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자 노스이스트 교육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장기의 인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려고 계획한 일"이라면서 "동물을 무시하고 경멸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교육청은 앞으로 더 나은 수업 방법이 나와야 한다면서도 수업의 한 방편이었기에 교사나 학생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동물 애호단체인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는 "해마다 1000만 마리의 동물이 해부학 수업 시간에 희생된다"면서 "동물에 대한 무감각, 경멸, 잔학성을 조장하는 해부학 수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실제 동물 해부 대신 컴퓨터 게임과 같은 방법을 해부학 수업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