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영남대, 학생 취업 위해 지역 기업과 머리 맞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14:28

수정 2016.05.19 14:28

지역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 가져
영남대가 학생들의 취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머리를 맞댔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이날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지역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대학과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노 총장, 윤상흠 학생역량개발처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 석줄기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비롯해 김광현 ㈜아바코 대표, 박명섭 ㈜아바텍 대표,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김성범 ㈜액트 대표, 추교관 ㈜위니텍 대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5개사 CEO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영남대와 기업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학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을 교환했다.

노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에 대한 각 기관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산학협력의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대학의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 취업 활성화, 채용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산업별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논어에서 얻는 섭섭함을 견디는 지혜'라는 주제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의 인문학 특강도 함께 진행, 기업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