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2016 G-FAIR 뭄바이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G-FAIR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 각국에 GBC 설립해 판로 개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17:20

수정 2016.05.19 17:20

[2016 G-FAIR 뭄바이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G-FAIR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 각국에 GBC 설립해 판로 개척"

【 뭄바이(인도)=특별취재팀】 "중소기업에 세계 수출 길을 열어줄 해양 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 경기도에서 시작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을 거쳐 이란까지 이어지는 국제시장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중소기업이 활약할 날이 머지않았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 대표이사(사진)는 18일 열린 '2016 G-FAIR 뭄바이' 행사에 대해 "한국의 강소기업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인도는 인구가 12억으로 세계 2위에 달한다. 물건 하나만 잘 팔아도 대박이 나는 시장"이라며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의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인도에 홍보하고 직접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써 강소기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G-FAIR는 경기도가 세계 각국에서 운영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해 개최하는 한국의 중소기업 전시회다.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16 G-FAIR 뭄바이'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3000여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윤 대표는 이날 열린 G-FAIR 행사에 대해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국내 업체가 28곳이 늘었고 참여한 해외 바이어는 3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G-FAIR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 역시 드러냈다. 세계 각국에 GBC를 설립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GBC는 현재 중국 상하이, 선양, 광저우, 미국 로스앤젤레스,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찌민 등 6개국 8개소에 GBC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이란 테헤란, 중국 충칭 등에 추가적인 GBC 설립을 논의 중에 있다"며 "경기도에서도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예산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전국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전국에 있는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소개되는 장점이 있는 만큼 각 시·도와 협력해 행사를 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G-FAIR에서도 부산, 경북, 광주 소재 중소기업 업체 20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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