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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FAIR 뭄바이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인도 유일 한국 단독 전시회 '2016 G-FAIR 뭄바이'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19 17:48

수정 2016.05.19 22:21

中企 100개사 수출상담 2억弗 성과
【 뭄바이(인도)=특별취재팀】 경기도가 주최한 인도 유일의 한국 단독 전시회인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가 19일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2억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G-FAIR는 18일 개막해 이날까지 이틀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뭄바이의 현지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 3000여명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72개사보다 28개사 증가한 100개의 중소기업이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으며 수출상담 실적이 지난해 수준인 2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지난 7년간 총 479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총 9억6000만여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만 72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약 2억7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참가 중소기업 모집을 마무리했으며 한국 중소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인도 현지 바이어들을 선정하는 등 준비작업을 철저히 진행했다.

또 인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상담품목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에 따른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생활소비재, 화장품, 발광다이오드(LED).보안기기, 인테리어, 가정용품, 산업 및 건축용품 등으로 구성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개막식에만 200명이 넘는 현지 관람객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며 인도시장이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의 위상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특히 공식적인 전시상담 시간 외에도 바이어가 끊임없이 찾아오며, 참가기업 관계자들을 붙잡고 호텔 로비와 부대시설에서 미팅을 진행하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시부스마다 배치된 통역 담당자들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설명에 열을 올렸으며 참가기업은 끊임없이 방문하는 바이어들로 추가 통역원 배정을 요청할 정도로 한국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인도의 한 바이어는 이번 G-FAIR 사전 홍보를 통해 알게 된 한 LED 제조업체의 제품을 보기 위해 3시간에 걸쳐 비행기를 타고 전시장을 방문했다며 참가기업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들은 저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한국의 우수 제품을 볼 수 있는 이러한 큰 전시회를 열어준 것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도 대표로 참석한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12억 인도시장에 한국제품만 전시.판매하는 행사는 오직 G-FAIR뿐"이라며 "인도 바이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한민국 대표 전시회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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