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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ATM 등 '엘포인트' 현금충전 서비스 시작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5 11:30

수정 2016.05.25 11:30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이달부터 롯데카드를 비롯해 휴대폰과 롯데ATM기기를 통해 엘포인트(L.POINT)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그룹 계열사는 물론, 1만8000여개 제휴 가맹점에서 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엘포인트는 롯데그룹의 멤버십 포인트로 충전해서 현금처럼 유통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25일 엘포인트 회원들은 이달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그리고 전국 롯데ATM기기에서 현금을 엘포인트로 충전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월초부터 운영된 롯데카드 결제 및 휴대폰 소액 결제의 경우, 엘포인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단, 충전시 수수료 3%가 부가된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 설치된 약 4500대의 롯데ATM 기기에서 현금을 입금해 바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다.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며, 충전수수료가 무료다.

엘포인트 관계자는 "잔여 포인트가 부족해 그간 엘포인트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힘들었던 회원들을 위해 롯데카드, 핸드폰 소액 결제, 롯데ATM기 등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롯데상품권을 엘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롯데상품권 엘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인들과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엘포인트 선물하기'와 이번 '엘포인트 충전 서비스'까지 포인트 적립 인프라를 확대해 3400만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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