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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NK뷰키트 美소화기학회 ‘주목할 의학적 발견’ 선정...대장암시장 확대 청신호

김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6 09:17

수정 2016.05.26 09:17

에이티젠의 NK뷰키트가 국내외 대장암 진단 시장 확대의 청신호를 켰다.

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은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디디더블유(DDW) 2016’에서 대장암 진단에 사용된 NK뷰키트가 ‘올해 주목할 6가지 의학적 발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DDW 2016(Digestive Disease Week 2016)’은 미국소화기질환학회 등 4개의 미국 소화기 암관련 학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학술대회다.

업체 관계자는 "NK뷰키트는 기존 분변잠혈검사(FIT), 콜로가드(Cologuard) 등 대장암 사전 검사의 대체수단으로 큰 잠재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1ml의 혈액만으로 간단히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NK뷰키트를 활용하면 대장내시경을 받을 필요가 있는 대상자들의 수검율을 보다 높일 수 있어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치료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티젠은 NK뷰키트가 세계적 권위의 학회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및 해외에서 제품의 신뢰도가 상승해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와 캐나다에서 보험 등재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다른 국가에서도 등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업체측은 밝혔다.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올해는 해외 매출을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목표"라며 "회사가 성장 본궤도에 진입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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