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상호 "맞춤형보육·누리과정은 민생 .. 돈으로만 따져선 안 돼"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6 09:49

수정 2016.05.26 09:49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 정부가 추진 중인 어린이 보육정책과 관련, "정부가 모든 것을 돈으로만 따지는 정책을 밀어붙이면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맞춤형 보육정책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문제가 너무 예산당국의 예산정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린이 보육정책은)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원장과 교사의 처우와 관련돼 있다. 이보다 더 큰 민생정책이 어디있느냐"며 "현장의 많은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국민의 삶과 생활을 보살핀다는 측면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역시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으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줄어들더라도 보육교사 처우는 개선돼야 한다.
탈법과 편법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며 "7월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정부가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파악해 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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