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숨은 암 찾는 ‘면역요법‘.. 암 환자 희망될까?

오충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1 19:16

수정 2016.06.01 19: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간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이길 수 있을까?

영국에서 개발한 획기적인 암 치료요법이 폐암과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영국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면역요법’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면역요법은 런던대학병원(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 레베카 크리스테레이트 박사(Dr Rebecca Kristeleit) 연구팀이 개발해 실험까지 성공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의 암 치료 개념과는 다르게 ‘면역요법’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사람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가 더욱 드러나고 파괴될 수 있게 몸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사람의 면역체계가 암세포와 싸우게 만드는 개념이다.


연구팀의 실험에 따라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획기적으로 암이 완화됐다.
더는 치료를 요하지 않거나 몇 달 혹은 몇 주 만에 한번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완화됐다.

연구팀은 “실험 환자 중 어떤 말기 피부암 환자는 중단했던 일을 다시 시작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레베카 크리스테레이트 박사는 “면역요법 약물이 아직은 건강보험 적용사항이 아니지만, 폐암과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에 효과는 확인됐다”고 밝혔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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