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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일평균 4만2천대 악성코드에 노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18:09

수정 2016.06.03 21:30

150개 국가 중 8위
국내에서 올해 1.4분기 동안 모바일 바이러스에 노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하루 평균 4만2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에 조사된 하루 평균 9608대 대비 4배 이상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150개 조사 국가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글로벌 모바일 백신 360 시큐리티는 올해 1.4분기 동안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의 모바일 바이러스 탐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악성코드가 침입을 시도한 스마트폰이 하루 평균 16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 360 시큐리티가 국가별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침입을 시도한 악성코드 수치를 국가별로 집계한 것이다. 올해 1.4분기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 150개 국가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5대 중에서 1대(6.7%)가 매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악성코드 탐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인도로, 1.4분기에 하루 평균 26만 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바이러스의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하루 평균 7만2000대, 일본은 하루 평균 5100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바이러스 침입에 노출됐다.


한국은 하루 평균 4만2000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바이러스가 탐지됐다. 조사대상 국가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360 시큐리티 왕리웨이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백신 사용을 습관화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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