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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랑스와 협력 범위 넓힌다..스타트업·문화예술 등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7 10:53

수정 2016.06.07 10:53

▲네이버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누마(NUMA)'와 양국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누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누마(NUMA)'와 양국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누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올해 프랑스와의 교류범위를 스타트업은 물론, 문화예술 등으로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프렌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카스텔바작과 함께 첫 현대예술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오는 11월에 선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누마(NUM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교류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는 프랑스의 대표 인큐베이터 중 하나인 누마와 함께 양국 우수 스타트업의 인적·물적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프랑스 문화통신부와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후 네이버는 국내 최초 프랑스 전문 동영상 채널인 '프렌치 캐스트'를 개설하고 프랑스 문화와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등 양국 문화교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의 선구자로 활동 중인 카스텔바작은 최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라인프렌즈 본사를 방문해 라인 캐릭터가 지닌 매력과 가능성을 살피기도 했다.

라인은 까스텔바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는 아트 판화 작품을, 모바일 메신저에선 아티스트 스티커로 프랑스 현대예술과 라인 캐릭터를 연결하며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한국과 프랑스의 교류는 뛰어난 문화적 토양과 기술력이라는 강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양국의 문화 및 정보기술(IT) 분야 교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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