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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동영상 전문가 영입.."자체 영상 제작 할 수도"

김동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9 16:13

수정 2016.06.09 16:37

페이스북, 동영상 전문가 영입..
페이스북이 동영상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유머 사이트 ‘칼리지 유머’의 공동 창립자 반 빈(Van Veen)을 영입했다고 미국 IT 전문 매체 리코드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반 빈은 이곳에서 새로 생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포지션을 맡게 된다. 이 포지션은 미디어 기업들과 제작자들이 페이스북을 위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하는 자리다. 리코드는 이번 영입을 통해 페이스북이 '라이브 비디오' 서비스와 '360도 동영상' 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라이브 영상 사이트 등을 가지고 있는 복스미디어와 같은 미디어 업체들 및 유명인사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빈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람들이 연결 될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제작자들, 단체들과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본인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밝혔다.


리코드 측은 반빈이 영상 제작을 해본적 있고 공동창업자들과 함께 칼리지 유머,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를 2001년 IAC에 매각하면서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페이스북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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